포근한 날에 내리는

나긋나긋 온화한 함박눈

"내가 너무 차갑지는 않지?"

# 나는 평소에

착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절대 나는 내가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.

좋아하는 게 생기면 주변 사람이나 SNS에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 싶어져요.

다른 사람이 도와달라고 한 일은 끝까지 도우면서 내 과제는 제출 직전에 몰아서 해요.

타인에게 너그러운 편이지만 만만하거나 얕보이는 캐릭터는 절대 아니에요.

다른 사람의 기분 예측이 지나치게 잘 돼서 그 사람 기분이 너무 안 좋으면 나도 덩달아 우울해져요.

# 내 기분이 맑을 때 그 이유는..

정을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앞뒤 안 재고 다 퍼주면서 행복을 느껴요.

디테일한 기억력이 좋아서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할 때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.

평소보다 대충해서 낸 과제가 마음에 걸렸는데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.

오랫동안 고민하며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금방 해결됐어요.

혼자 집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간만에 푹 쉬었어요.

# 내 기분이 흐릴 때 그 이유는..

일이나 감정 등을 나만 손해 보고 사는 느낌이 들 때, 이기적으로 살고 싶어져요.

무례한 사람을 정말 싫어해서 한 번 선 넘으면 영원히 쳐다보지도 않아요.

친구들이랑 놀러 갈 때 나만 열심히 맛집 찾아보고 있으면 괜히 상처를 받아요.

나는 열심히 했는데 평범하게 한 사람과 내가 거의 같은 성적이 나오면 혼자 속상해져요.

내가 웃고 있다고 해서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.

# 나에게 필요한 기분전환 방법은?

아무하고도 만나지 않고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을 해요.

혼자만의 알찬 시간을 보내고 나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편!

하지만 몸이 아플 때 기분이 흐려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.

풀케어와 함께라면 내 기분은 언제 어디서나 다시 맑아질 수 있다는 것 잊지 말기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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